몇 년 전만 해도 캠핑은 아늑한 숙소에서 벗어나려는 작은 모험이었어요. 처음엔 “의자 하나쯤이야?” 했는데, 어느 순간 좋은 장비들이 눈에 띄더라고요. 특히 친구가 강력히 추천해줬던 헬리녹스 체어원 블랙. 아, 가격이 좀 되긴 했죠. 그래도 결국엔 구매했어요. 잘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이 의자를 써보면서 느낀 건, 진짜 휴대성이 끝내주더라고요. 솔직히 처음엔 조립하는 게 좀 복잡할까 봐 걱정했지만, 막상 해보니 의외로 간단했어요. 폴대가 착착 잘 맞아떨어지는 구조라 금방 끝났죠. 시간이 이렇게나 절약되니, 그 자체로 감동이었어요. 그리고 무게도 가볍죠, 890g! 이 정도면 캠핑 장비 중에서는 거뜬히 들고 다니는 편이에요.
또 탁월했던 건 의자의 튼튼함! 아이들도 걱정 없이 앉혀둘 수 있을 만큼 안정적이에요. 폴리에스터 원단은 여름 물놀이 후 젖은 수영복에도 금방 마르니까 여름철에 완전 딱이죠.
하지만 완벽한 제품은 없다고 하잖아요. 겨울엔 의자가 차가워서 등골 오싹~한 느낌이에요. 그래서 워머를 씌워볼까 했지만, 자꾸 벗겨져서 좀 번거롭더라고요. 다음엔 정품 워머로 바꿔볼까 싶어요. 나아질지 모르니까요.
결론적으로 봤을 때, 헬리녹스 체어원 블랙은 자주 캠핑 가시는 분들에겐 정말 강추하고 싶은 아이템이에요. 특히 가볍고 튼튼한 의자 찾는 분들께는 더더욱이요. 가격대가 조금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만큼의 가치는 충분히 한다고 생각해요. 캠핑의 즐거움을 한층 더해줄 친구 같은 존재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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